오거돈 부산시장은 7일 벡스코를 찾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오 시장은 이날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하는 부산국제관광학술대회 개회식 참석에 앞서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비치, 예방 행동 수칙 부착 등 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벡스코 시설 전체를 수시로 방역하는 등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위기단계 ‘경계’ 수준 대응지침 준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벡스코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 5대를 전시장마다 설치해 활용하며 정기 방역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오 시장은 “전시컨벤션 시설뿐만 아니라 호텔, 관광지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태세 구축으로 감염증 발생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는 신종 코로나 17번 환자와 같은 KTX를 탄 시민 2명이 추가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포함한 자가격리자는 현재 20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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