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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집 지역 찾은 '신종코로나 19번째 확진자'…송파·강남·분당 동선 공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본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강남 3구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인 19번째 확진자의 추가 동선이 공개됐다. 19번 환자는 인구밀집 지역인 서울 송파와 경기 분당, 인천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6세 남성인 19번 환자는 증상 발현 하루 전부터 격리시점까지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송파구·강남구, 인천 송도의 음식점·호텔·쇼핑몰 등을 방문했다. 접촉자는 이날까지 모두 54명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게 자가격리 등 조치를 취했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30일 하루종일 집에 머물렀으나, 다음날인 31일 본인의 차량을 이용해 경기도 경남시 분당구 소재 회사로 출근했다. 이어 12시께 본인 차량을 타고 분당구 소재 부모님댁을 찾아 한 시간 정도 머문 뒤 1시쯤 회사로 복귀했다.

같은날 오후 7시 퇴근 길에 차를 몰고 서울 송파구 소재 빵집인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점을 방문했다가 다시 서울시 송파구 소재 교촌치킨 가락2호점을 찾았다. 귀가 시간은 오후 10시쯤이었다.



1일 오전 9시 30분에는 도보로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점을 한 번 더 방문했다. 이후 본인 차량을 몰고 가족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을 찾았다. 가족모임이 끝난 뒤 오후 4시경에는 부모님의 차량을 이용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했다. 저녁 식사는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송파구 소재 원가네칼국수에서 했다.

일요일인 지난 2일에는 하루종일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된다. 3일에는 본인 차량으로 분당구 소재 회사에 출근했고, 도보로 분당구 소재 통영별미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 회사로 복귀한 뒤에는 업무를 보고 차를 타고 자택에 복귀했다. 4일에는 하루종일 집에 머물렀고, 5일 자택 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휴점에 들어갔고, 보건당국과 협의 후 영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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