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바른미래당+대안신당+평화당, ‘호남신당’ 이르면 이번 주 출범

10일 통합추진기구 첫 회동…통합 방식 논의

지도부 구성 등 놓고 이견 시 지연 가능성도

총 550억의 보조금이 통합 작업 윤활유 역할

정동영(오른쪽부터) 민주평화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달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동형 선거제 흔드는 ‘꼼수 정당’ 퇴치를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호남 지역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통합 신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창당을 12일까지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변수는 지도부 구성 등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 정당은 10일 각 당 협상 대표가 참여하는 통합추진기구를 공식 출범시키고 첫 회동을 가진다. 협상 테이블에는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과 함께 그동안 평화당에서 통합 논의 창구 역할을 해온 조배숙 원내대표가 앉을 것으로 보인다. 첫 회동에서는 통합과 지도부 구성 방식, 정강·정책, 당직자 배치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3당이 통합할 경우 28석(바른미래당 17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의 정당이 탄생하게 된다. 안철수계 의원 7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더라도 21석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이은 ‘원내 3당’으로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통합 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는 올해 1·4분기 정당 보조금(약 110억원)이 오는 14일 의석수 기준으로 지급된다는 점이 힘을 싣고 있다. 보조금 절반은 20석 이상인 교섭단체가 가져가고, 나머지는 의석수에 따라 다시 배분된다.

다만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평화당이 ‘흡수 통합’과 ‘신설 합당’ 등 통합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질 경우에도 통합은 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경우에도 각 정당에 선거 보조금(약 440억원)이 지급되는 3월30일까지는 통합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