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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서 신종코로나 사망 91명 증가...中 누적 사망자 900명 넘어설 듯

9일 확진자 2,618명 추가...中 확진자 4만명 예상

지난 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25번째 확진자(73세 여자, 한국인)의 아들과 며느리인 26번째(51세 남자, 한국인), 27번째(37세 여자, 중국인)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인 경기도 안성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신종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안성=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는 4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618명, 사망자가 9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921명과 73명이다.



지난 9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2만9,631명, 사망자는 871명으로 사망률은 2.94%다. 4,269명이 중태며 1,236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9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는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위건위는 9일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7,198명, 사망자는 811명이라고 발표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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