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WHO "中 안 간 사람 전염, 더 큰 화재의 불똥 될수도"

WHO 사무총장 "아직 불똥일 뿐...확산 방지 목적"

신종코로나 전문가팀 중국 도착..."중국팀과 협업"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EPA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중국에 여행을 다녀온 적 없는 사람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가 전염되는 사례와 관련해 “이런 소수의 사례가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불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것은 불똥일 뿐이다. 우리의 목적은 여전히 (확산) 방지”라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더 큰 화재를 막기 위해 각국이 공중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면서 “이것은 전 세계를 위한 메시지다. 우리가 한마음이 될 때만 이길 수 있는 공동의 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중국) 여행 경험이 없는 사람들로부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일부 우려스러운 사례들이 있다”며 이런 사례가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무총장은 아울러 신종 코로나 감염증을 조사할 국제 전문가팀이 중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브루스 아일워드 박사가 이끄는 WHO 선발대가 중국에 막 도착했다”며 “이들은 중국 팀과 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인 패턴은 바뀌지 않았다.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의 99%는 중국이고 대부분 경증”이라며 “2%가 치명적으로, 이는 물론 매우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개선되고 있느냐 아니면 악화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며 “우리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1일 중국 후베이성 발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103명, 확진자는 2,097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으며 확진자도 4만2,000명을 넘어섰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