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28번 확진자가 진통소염제를 복용해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는 자가격리기간 중 발열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격리 전 이뤄진 다른 치료로 진통소염제를 복용 중이어서 추가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다”며 “잠복기 완료 시점을 앞두고 2월 8일 검사를 시행해 1차 검사 결과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 상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24시간 간격으로 2차례 재검을 실시한 끝에 2월 10일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판정했다”며 “현재 명지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