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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컨설팅 "美 영주권 취득 위한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경쟁력은 여전"

美 이민국 수속처리 방식 변경 수혜 누릴까.. "제도 변화 과도기 선택 신중해야"





비교적 쉽고 빠른 미국 영주권 취득 방식으로 꼽히던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이 2019년 말 이후로 투자금 인상이 확정되면서 이민 희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 모스컨설팅은 EB-5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이 투자금 인상 이후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이민 제도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러한 모스컨설팅의 분석은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의 여러 장점에 기반한다. 비록 투자금 인상으로 인해 이민 희망자의 부담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 미국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 중 나이, 학력, 경력 등의 자격 요건을 보지 않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는 점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는 다른 방법은 제한적이거나 비자 취득 자체가 어렵다는 점 ▲여전히 다른 미국 이민 옵션 대비 수속 기한이 빠르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이 유효한 영주권 취득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1월 발표된 미 이민국 투자이민 청원 처리 방식 변경 발표도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미 이민국은 오는 3월부터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투자이민 비자 쿼터를 초과한 수요가 형성된 국가들의 수속처리를 후순위로 미루고, 비자 쿼터에 여유가 있어 승인 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국가의 청원을 먼저 처리할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은 지난해 말 미국투자이민 신청자가 몰렸지만, 비자 쿼터를 초과하지는 않아 변경될 미 이민국 수속 처리 방식의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3월 이후 청원 처리 속도를 주의 깊게 살펴야겠지만, 이는 미국투자이민을 준비하는 투자자에게는 호재임이 분명하다는 것이 모스컨설팅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모스컨설팅 이병창 대표는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선택에 대해 제도 변화의 과도기인 만큼,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최근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는 최소투자금액 90만 불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까다로워지면서 과거와 달리 미국 내 대도시 지역 부동산 프로젝트가 거의 사라졌다”며, “미국투자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면 해당 프로젝트가 확실히 고용촉진구역 내에 있는 지의 여부와 입지 특성 및 개발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의 50만 불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보다 비용도 늘고 현지 프로젝트 또한 변경된 점이 많은 만큼, 미국투자이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주공사와 신중히 수속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컨설팅은 홈페이지 및 유선 문의를 통해 무료로 미국투자이민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출장 및 방문 상담을 통해서도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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