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창작 초연으로 막을 올렸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기간 내내 관객들에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극이다’, ‘귀가 호강하는 극이다’, ‘인생 공연 목록에 추가되었다’, ‘극 자체가 힐링’, ‘재연 때 꼭 다시 보러 가겠다’는 평을 받았다.
제작사 고스트컴퍼니는 “창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분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재연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관객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라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초연보다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보강하고 있다. 무대를 새롭게 단장하고, 영상을 사용하여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션들의 극 중 참여로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2020년 새 시즌으로 돌아올 버스크 음악극 <432Hz>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여달라’는 말을 전했다.
‘치유의 주파수’라고도 불리는 432Hz는 인체의 70프로를 차지하는 물을 가장 아름답게 진동 시킬 수 있는 주파수로, 인간은 이 주파수에 맞춰진 음악을 들었을 때 평온함을 느낀다고 한다. 버스크 음악극 <432Hz>는 치유의 주파수 432Hz로 세상을 바라보는 버스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안에는 버스킹을 통해 세상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던지고,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버스크 음악극 <432Hz>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였던 싱어송라이터 지오와 탭 댄서 민혁의 과거, 그리고 현재 버스킹 거리의 버스커 하늘과 스트릿 드러머 두홍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펼쳐진다. 하늘은 버스킹 거리에서 지오를 만나 친구가 되고 그의 노래 ‘Listen’에서 이상한 울림을 느끼게 된다. 두홍은 버스킹 거리를 찾은 민혁에게 함께 팀을 이루어 오디션을 볼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고, 하늘은 지오의 부탁으로 민혁을 찾아간다. 음악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평온한 파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이 따뜻하고 사람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노래하는 기타 버스커 ‘한지오’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박웅, 강찬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김용석, 김찬종이 새롭게 합류하였다. 한지오는 버스킹 거리에서 머물며 함께 ‘Listen’을 부를 하늘을 만나 자신의 유일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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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와 한팀이자 친구, 현재는 과거의 사건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는 탭 댄서 ‘주민혁’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동수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조현우, 문경초, 한선천이 새롭게 캐스팅 되었다. 탭을 그만두기 위해 버스킹 거리를 찾은 날, 운명처럼 하늘과 두홍을 만나게 되는 인물로 극 중 노래하는 ‘한지오’와 탭 댄스를 추는 ‘주민혁’의 버스킹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음악이 인생의 전부일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지만, 손목을 다친 후 사고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기타리스트 ‘하늘’역에는 허윤혜가 지난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은가은, 윤진솔, 금조가 캐스팅 되었다. 지오를 만나 ‘Listen’을 배우며 지오와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트라우마를 치유하며 자신감을 되찾게 되는 인물이다.
이 외에 하늘을 짝사랑하며 하늘을 재기시키기 위해 민혁과 팀을 이루어 오디션에 나가고자 하는 인물, 스트릿 드러머 ‘홍두홍’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최유찬(김주일), 최호승, 조원석이 무대에 오르며 정인지가 새롭게 합류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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