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하루 앞둔 SBS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박은빈이 관객석에 나란히 앉아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는 비밀회의 현장이 공개됐다.
남궁민과 박은빈은 극중 드림즈가 해체될지도 모르는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독대를 하고 있다. 백승수(남궁민)는 관객석에 홀로 앉아 경기장을 바라보며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이다 이세영(박은빈)과의 대화 후 은은한 미소를 띤다.
이에 반해 이세영은 해맑게 웃는 표정부터 진지한 얼굴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포커페이스’와 사이다 발언을 특기로 ‘돌직구 쌍두마차’로 불리는 두 사람이 드림즈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지 회의결과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스토브리그’ 마지막회를 앞둔 남궁민과 박은빈은 그동안 촬영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는 듯 남다른 감회를 내비쳤다. 두 사람은 막바지로 향해가는 촬영에 아쉬움을 달래며 “드림~드림~드림즈”라는 극중 드림즈 구호를 외쳤고, 모든 스태프들이 이에 화답하며 활기차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스토브리그’를 향해 보내준 뜨거운 사랑은 남궁민과 박은빈을 비롯해 배우들의 열연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우승으로 대동단결했던 ‘단-팀 라인’ 백승수와 이세영은 끝까지 윈-윈 할 수 있을지, 오는 14일 방송되는 ‘스토브리그’ 최종회를 통해 꼭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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