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대스타를 꿈꾸며 남극에서 온 크리에이터이자 EBS 연습생 펭수가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최종회에 특별출연한다.
14일 유튜브를 넘어 방송 3사는 물론 각종 광고까지 섭렵한 대세 중의 대세 펭수가 ‘스토브리그’ 카메오 출연소식을 예고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은 펭수의 드라마 첫 데뷔로, 드림즈 유니폼을 입고 ‘자이언트급 귀여움’을 뿜어내고 있는 펭수의 자태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펭수는 ‘스토브리그’ 열성팬이라며 “선은 니가 넘었어~!!”라는 명대사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출연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펭수는 최종회 대본을 들고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며 첫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 지폈다.
첫 드라마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꼼꼼한 모니터링과 상대방 배우를 향한 ‘무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감동을 이끌어낸 펭수가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역할로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비밀리에 촬영된 펭수의 특별출연은 그 어느 때보다 스포와의 전쟁이 치열했다. 몰려오는 사진요청에 모두 응해줬던 펭수도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SNS 등에 방송이 끝난 후 사진을 올려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 감독님의 무전기로 현장 지휘하는 등 감독님 따라잡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펭수는 마지막회를 앞두고 시원 섭섭해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보약 같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며 “오늘 방송되는 ‘스토브리그’ 마지막 회에서 펭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스토브리그’ 속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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