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간 골이 없던 황의조(28·보르도)가 최근 3경기 2골로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의조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프로축구 리그앙(리그1) 25라운드 디종과 홈경기에서 0대1이던 전반 35분 헤딩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코너킥 때 문전에서 수비수 견제를 이겨내고 구석에 슈팅을 꽂았다. 올 시즌 리그 5호 골이다. 지난 6일 브레스트 원정(1대1 무)에서 헤딩 득점으로 약 3개월 만에 골 맛을 본 황의조는 9일 FC메스전(2대1 승)에서는 후반 초반에 교체됐으나 이날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황의조는 84분을 뛰고 교체됐고 보르도는 2대2로 비겼다. 최근 5경기 무패(2승3무)인 보르도는 승점 35로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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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는 오는 24일 파리 생제르맹(PSG) 원정이다. PSG는 승점 62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날 약체 아미앵과 4대4로 비겨 체면을 구겼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네이마르·킬리앙 음바페 등 일부 주전들을 쉬게 한 PSG는 0대3으로 끌려가다 4대3으로 뒤집었으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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