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2019학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 조사 결과, 평가기준을 충족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교육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증하는 제도다.
선정된 대학은 외국인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시 참여 우대, 외국인유학생 선발 자율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등 교육부 공식사이트를 통해 11개 언어로 국내외에 공개되고 법무부 및 외국정부에서 활용하도록 명단이 제공된다.
동서대는 필수지표와 핵심여건 및 국제화지원 지표 등을 모두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2년 2월까지이다.
동서대는 201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 처음 선정된 이후 계속 인증을 유지하면서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경호 동서대 국제처장은 “이번 선정은 다시 한번 동서대의 국제화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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