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산 오색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오색시장을 곳곳을 살피고 간담회를 통해 상인들의 피해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산 오색시장은 일 평균 2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오산시 대표 문화관광형 시장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을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줄고 있다고 시장 상인들은 전했다.
곽 시장은 “위축된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정부와 오산시, 관계기관이 함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과도한 불안을 떨치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공인협의체’를 구성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오색전 확대 발행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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