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진심 어린 위로로 고민녀를 뭉클하게 만든다.
17일 밤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시댁의 반대에도 결혼식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던 10살차 부부에게 인생 선배의 따뜻한 격려를 건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보살을 찾아온 10살차 부부는 까맣게 타들어간 속사정과는 달리 한없이 밝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민녀는 극심한 나이차는 물론 시댁에 못 미치는 집안 사정 때문에 며느리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결혼식을 강행한 안타까운 집안 사정을 밝히자 두 보살들은 굳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댁의 반대로 혼인신고서도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고 해 부부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어지는 충격적인 고민녀의 사연에 선녀보살 서장훈은 “얘도 집에선 귀한 딸이에요”라며 시댁을 향해 단호하게 말을 내뱉으면서도 마음고생이 심했을 두 부부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용기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고민이 하나 더 있다며 눈물샘을 자극하는 고민을 늘어놓는 고민녀에 이수근이 진솔한 위로와 따스한 솔루션을 건넸다고 해 10살차 부부의 사연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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