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동대구역 '코로나19 추격전' 벌인 유튜버 4명, 불구속 입건

사건 당시 상황. /‘대구는지금’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동대구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을 가장한 몰래카메라를 촬영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던 유튜버 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1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9일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동대구역 광장과 인근 도시철도역 출구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 상황을 가장해 시민 반응을 알아보려는 몰래카메라를 2차례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를 포함한 2명은 흰색 방진복을 입은 채 환자를 가장한 또 다른 일행을 쫓는 상황을 연출해, 영문도 모른 채 추격전을 지켜봤던 시민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이 상황을 신고받은 경찰은 오후 2시 30분경 현장에 출동해 A씨 등 4명을 붙잡았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