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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대학 입주기업 ‘유니콘’으로 키운다

‘부경 유니콘 포럼’ 출범…19일 동원장보고관

부경대학교가 대학 입주기업들을 1조원 가치가 넘는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부경대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단은 19일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 라운지오에서 ‘유니콘 포럼 출범식’을 연다. 유니콘 포럼이란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견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CTO)들과 이들의 자문을 받는 부경대 입주기업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부경대의 신산학협력 및 창업 플랫폼 ‘드래곤밸리’에 입주한 기업들과 가족회사들에게 성장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포럼에는 소재, 부품, 장비 등 각 전문 분야에서 기술경영을 추구해온 6개 기업 대표 등이 멘토로 참여해 분야별 후배 기업들을 지원한다.

반도체검사용 소킷 전문기업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헤 제약기업 바이넥스의 이백천 명예회장, 자동차 등 장비 전문회사 화인의 이상준 대표, 신발소재기업 성신신소재의 임병문 회장, 자동차부품기업 이든텍의 오린태 대표이사, 반도체용 전자부품회사 선재하이테크의 이동훈 대표이사 등 부·울·경 대표 중견기업 CTO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이들은 포럼에 참가하는 부경대 입주기업과 가족회사 2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멘토링을 진행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기업경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부경대는 멘토들과 입주기업들의 멘토링 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포럼과 산학연네트워크 유관기관 등의 연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경대는 이날 오전 포럼 출범식에서 멘토로 참여하는 6개 기업 대표를 부경대 공과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하고 오후에는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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