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확진자가 나온 대구·경북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더 있을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발표가 예상된다.
‘방역망 밖 환자’로 분리되는 31번 환자가 병원에 입원 중에도 교회 예배와 호텔뷔페식당 등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현재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한 상태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자세한 환자 정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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