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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로맨틱 손길 박해진 VS 그윽한 눈빛 조보아

19일 방송분. /사진제공=IHQ




박해진과 조보아가 정적감이 드리운 수선공 키스 임박 장면으로 쫄깃함을 형성한다.

박해진·조보아는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각각 어느 것 하나 못 하는 게 없는 데다 그런 자신의 잘남을 지나치게 잘 아는 비현실적 로망남 강산혁 역과 미령 병원으로 좌천됐으나 이로 인해 점점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한 지붕 두 주택 생활 이후 승패가 나지 않는 티격태격을 이어가며 ‘끈끈이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강산혁은 환자를 유치하려 노력하는 정영재에게 돈을 써서 환자를 태운 셔틀버스를 정영재가 있는 미령 병원으로 보냈다. 그러나 정영재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분노했고, 각자가 지닌 관계의 선에 대해 의견 다툼이 벌어졌다. 그러던 중 정영재가 강산혁에게 모태솔로라는 발언을 던졌고, 강산혁이 이를 입맞춤으로 반격하면서 드라마는 끝났다. 그리고 앞으로의 ‘숲 속 힐링 로맨스’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과 조보아가 넘실 바람이 흐르는 ‘집 마당 수리소’를 오픈한 후, 미묘한 눈빛으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자극한다. 극중 강산혁이 고장난 정영재의 자전거를 직접 수리해 주기 위해 나선 장면이다. 강산혁과 정영재는 스패너와 너트를 주고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이내 강산혁은 손수건으로 풀어진 정영재의 머리카락을 묶어준 뒤 얼굴을 감싸며 다정다감한 눈빛을 보냈다. 한참 동안 서로를 쳐다보며 정적이 흐른 가운데, ‘청진기 키스’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19일(오늘)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해진·조보아의 수선공 키스 임박 장면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현장에 도착하자 촬영에 쓰일 소품들을 고르면서 입고 있는 의상과 현장의 분위기를 잘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박해진은 강산혁이라면 자전거 수리도 허투루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반 목공 장갑이 아닌 전문가용 장갑을 준비했고, 극중 정영재의 머리를 묶어줄 손수건도 각기 다른 것을 가져와 대보는 등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미술관에 있는 고양이에 푹 빠져 한참을 카메라에 담아냈고, 대본에 나온 사투리를 퀴즈로 푸는 시간을 가지는 등 현장에서 친화력 있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긴 호흡의 장면을 찰떡같이 그려내는가 하면, 상대의 감정과 표정의 흐름을 읽고 간질간질하면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과 조보아는 대본을 읽은 뒤 각자가 느꼈던 것들을 장면에 섬세하게 녹여내면서 숲속 로맨스의 감성을 폭발시켰다”며 “‘강정 커플’의 당도를 초과하는 전개와 예상치 못했던 반전들이 휘몰아칠 13, 14회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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