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로나19로 한몫 챙기자"…폐기명령 받은 '불량 마스크' 판매한 일당 쇠고랑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빚자 회수·폐기 조치된 ‘불량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해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0일 충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전량 회수·폐기 명령을 받은 마스크 5만5,000여개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사기 등)로 마스크 제조업체 대표 A씨 등 3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식약처가 전량 회수·폐기하도록 명령한 마스크를 이달 초 중간 유통업체에 판매했다. 이 중간 유통업체로부터 마스크를 납품받은 소매상은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시중에 팔았다.



이들이 유통시킨 마스크 5만5,000여개는 시가 7,000만원 상당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불법행위를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판단했다”면서 “불량 마스크의 추가 유통 가능성을 염두해 폐기 명령한 마스크 업체의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