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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예비후보 "젊은 정치인 김남국 변호사 살리기에 힘 모으겠다"

김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분당 갑)가 20일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 김남국 변호사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 정치인 김남국을 살려내야 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청년 정치인’ 김남국 변호사의 국회의원 출마를 둘러싼 논란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무겁다”며 “누가 되었건 합법적으로 보장된 경선 참여 기회를 박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 경선 자체를 못 하게 하려는 저질 B급 정치를 하지 말아 달라는 그(김남국 변호사)의 호소는 비판을 넘어 절규에 가깝다”며 “청년의 자유로운 도전과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는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존중받아야 한다. 20대 동물국회 기득권에 도전하는 민주당 신인 후보의 패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예비 후보는 “21대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도 우리 더불어 민주당은 ‘비전’과 ‘포용’, ‘청년정신’을 살려가야 한다”며 “혈혈단신으로 무모하리만큼 과감한 도전에 나선 청년 정치인들의 꿈마저 수용할 만한 포용이 없다면 ‘30년 수권정당의 꿈’은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예비 후보는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 김남국 변호사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지역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정치인들과 김남국 변호사를 응원 방문하도록 시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서울 강서갑 공천 신청을 강행해 금태섭 현 의원과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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