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로맨틱 스릴러 등 복합 장르 소설 공모전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추미스 소설 공모전)’이 21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장편소설만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와 달리 중편소설 부문이 신설돼 응모분야가 넓어졌으며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참여해 작품 영상화 가능성을 높였다.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를 중심으로 한 복합 장르 소설 공모전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4회 공모전은 신인, 기성 작가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며 참가자는 오는 4월5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제출 양식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6월8일 카카오페이지 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7,500만원 규모로, 장편 부문의 경우 대상 작품(1편)에 3,000만원, 금상(2편)에 각 1,000만원, 우수상(2편)에 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신설된 중편 부문은 총 5편의 작품을 선발해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카카오페이지와 직접 계약을 맺고 연재에 적합한 소설로 기획 개발되며,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영화, 드라마 등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앞서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선미 작가의 ‘살인자에게’는 올해 2월 런칭된 뒤 누적 구독자수 6만 2,000여명을 기록하며 카카오페이지 책 분야 작품 중 ‘최단 기간 최다구매자’에 올랐다. 공모전을 거친 작품 ‘경계인’ ‘콩가루 수사단’ ‘살인자를 사랑하다’ 등 다른 작품들도 올해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CJ ENM은 “영상화 판권 계약이 확정된 당선작도 나오고 있는 등 모바일, 출판, 미디어 전 분야에서 당선작들의 행보가 활발하다”며 “올해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당선작의 영상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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