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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남병원 사망자 코로나19가 원인…31번 환자는 장례식장 안 들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19에 따른 폐렴 악화가 사망 원인이 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63세 남성)는 코로나19로 폐렴이 악화해 사망했다”며 “해당 사례(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 폐 질환이 있었던 환자지만 직접적 사인은 코로나19와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과거 임상력(증상)을 보강해서 본 뒤 최종 사망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부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음압부검실이 마련돼 있는데 부검을 할 정도로 사인을 밝히는 게 필요한지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대본은 이날 코로나19 대구 지역 집단감염 사태의 중심에 있는 31번 환자는 경북 청도대남병원이나 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31번 환자가 이달 초 경북 청도군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지역에 있는 청도대남병원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4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이날 오후에 대구 24명, 서울·경남 2명, 경기 1명, 광주 1명이 추가됐다. 이날 나타난 대구 확진자 42명은 모두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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