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검찰 소환조사를 최소하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검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를 논의했다. 윤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피의자와 참고인 등을 검찰청사에 불러 조사하는 일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사건 관계자들이 검찰에 불필요하게 출석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여지를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검찰은 이어 이정수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한다. 전국 지방검찰청 18곳에도 대응팀을 꾸리며 학생이나 주민들의 검찰청사 견학 프로그램도 잠정 연기토록 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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