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대표 이경우) 세계 1위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Guinness)’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감 마케팅을 진행하며 소비자와 소통에 나서고 있다.
기네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직장인들의 정시퇴근과 워라밸을 응원하는 ‘기네스 타임 캠페인’을 진행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네스 타임’은 직장인의 퇴근 직전인 ‘17시 59분’으로 기네스의 탄생연도인 1759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도심의 바쁜 직장인들이 퇴근 후 기네스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순간을 의미한다.
‘기네스 타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기네스 타임(Guinness Time)’ 영상광고도 케이블TV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광고 영상은 ‘일이 끝나면(When Work Ends)’이라는 네온사인 문구와 함께 퇴근하는 한 직장인이 등장하면서 시작하며, 해가 지면 화려한 도심에서 기네스를 마시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는 장면과 함께 ‘기네스 타임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주요 오피스타운을 방문해 직장인들의 워라밸을 응원하고 기네스를 시음할 수 있는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직장인들의 인기 SNS 채널 ‘직장내일’과 손을 잡고 칼퇴근을 응원하는 ‘전국민 퇴근 명언 대회’ 캠페인도 진행해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아울러 기네스는 맥주 거품 위에 글씨나 이미지를 프린트하는 스타우티 (#STOUTie) 서비스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네스 마스터 업장에서 제공하는 스타우티 서비스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트렌드에 적합한 마케팅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기네스 마스터 프로그램’은 매년 최고의 퀄리티로 기네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선정하고 집중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최근 tvN의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이서진의 뉴욕뉴욕’ 코너에 기네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뉴욕에서 30년전 대학시절 추억 여행에 나선 이서진이 하루를 마무리 지으며 뉴욕대 근처 펍에서 ‘기네스’ 흑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서진이 뉴욕의 겨울밤, 여유롭게 펍에서 기네스를 즐기는 모습이 부각되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디아지오코리아 기네스 마케팅 담당 고정현 대리는 “스타우트는 겨울철에 더욱 잘 어울리는 맛으로 해외에서도 쌀쌀한 날씨에 마시는 맥주로 인기가 높아 맥주 비수기로 알려진 겨울시즌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기네스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고 공감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네스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맥주로, 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며 세계 150여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최적의 온도에서 로스팅된 보리에 더블홉을 사용한 기네스는 260년간 깊고 풍부한 맛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기네스는 고소하면서 쌉사름한 맛이 나고 은은한 커피향이 나며, 질소 가스와 이산화탄소의 적절한 배합으로 풍부한 거품이 생성되어 목넘김이 부드럽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