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더 발생했다. 전날까지 발생한 확진자 16명을 포함하면 총 38명이다.
부산시는 “24일 코로나 19 확진자로 22명이 추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부산 1번 확진자(동래구 19세 남성)이 갔었던 동래구 온천교회과 연관된 확진자는 22명 중 현재 14명이다.
1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온천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온천교회 확진자 중 대부분은 교회에서 열린 1박 2일 수련회에 참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련회 전체 참석 인원은 150명 정도로 시는 감염 원인 등을 밝히려고 집중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하고 지난 2주간 온천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자가격리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에서 부친을 간호했던 남구 42세 남성도 확진됐다. 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를 다녀온 13번 확진자(서구 25세 남성)의 친구와 어머니도 포함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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