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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신인' 호블란, 7번째 대회서 첫승

푸에르토리코오픈 최종

노르웨이인 최초 PGA투어 챔프에

이경훈 14위, 배상문 35위

트로피 들어 보이는 호블란. /AFP연합뉴스




‘특급 신인’ 빅토르 호블란(23)이 노르웨이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 반열에 올랐다. 호블란은 2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2위 조시 티터(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호블란은 가장 주목받는 루키 중 한 명이다. 2018년 노르웨이인으로는 처음으로 US 아마추어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지난해에는 마스터스와 US 오픈에서 아마추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부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빅 리그’에 입성한 그는 7번째 대회, 아마추어와 초청 선수 신분 참가까지 합치면 17번째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5번홀(파5) 칩샷 이글이 결정타였다. 우승상금은 54만달러(약 6억5,800만원).



이경훈(29)은 5타를 줄여 전날보다 14계단 오른 공동 14위(12언더파)에 올랐고 배상문(34)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5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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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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