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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구경우 기자 등 4명 '이달의 기자상'

‘아빠찬스’ 국회의장 공관 이용 보도

서울경제 1월21일자 8면. /서울경제 DB




한국기자협회가 제353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안현덕·구경우·하정연·김인엽 서울경제 정치부 기자의 ‘‘아빠찬스’ 국회의장 공관 이용 교육 관련 보도’ 등 7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취재보도1 부문(정치·사회) 수상작으로 뽑힌 ‘국회의장 공관 이용 교육 관련 보도(1월21일자 8면·1월22일자 6면)’ 기사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에 4·15총선 출마를 밝혀 ‘지역구 세습’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이 자녀를 국회의장 공관에 전입시켜 서울에서 교육받게 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문 부위원장은 불출마를 택했다. 보도는 민주당이 더욱 높은 윤리적 기준으로 총선 후보를 공천하는 데도 기여했다.

SBS ‘검찰 상갓집 항의’ 등 청와대 관련 수사 방해 의혹, MBC ‘살 수 있었던 죽음, 권역외상센터의 좌절’도 취재보도1 부문에 함께 선정됐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2020 수돗물 대해부’,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EBS의 ‘위기의 지구, 교육의 길을 묻다’가 뽑혔다.

부산CBS의 ‘목숨 위협하는 소방서 셔텨’, TJB대전방송의 ‘로타바이러스 감염, 산후조리원 ‘쉬쉬’’는 지역취재보도 부문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오전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구경우 기자


안현덕 기자


김인엽 기자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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