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군부대에서 근무중인 현역 군인 3명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포천시는 지난 22일 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발생한 가운데 24일 같은 부대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두 명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포천시는 민관군 합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질병관리본부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한 초동대응에 나섰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며 이에 포천시는 감염자를 신속히 확인하고 확산 차단을 위해 민관군 전체가 혼연일체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질병관리본부 대응 매뉴얼보다 한층 강화된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