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지역 내 노후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도 주택 개량 및 신축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을 수리 또는 신축하고자 하는 주민에게 낮은 금리로 비용을 대출해 주거나 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청량리종합시장과 장안평, 홍릉 도시재생사업 및 휘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을 포함하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대해서는 저리 융자를, 4층 이하 저층주택이 밀집된 ‘일반저층주거구역’에는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위의 구역 내에 위치하면서 건립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주택이다. 총 사업비는 40억여 원이며, 융자 한도 금액은 집수리와 신축, 가구 형태에 따라 다르다.
집수리는 △단독주택 6,000만 원 △다가구주택 가구당 3,000만 원(최대 4가구까지 융자)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 세대당 3,000만 원이며 신축은 △단독주택 1억 원 △다가구주택은 가구당 5,000만 원(최대 6가구까지 융자)이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연 0.7% 금리에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며, 일반저층주거구역은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5년 균등분할상환에 시중 융자금리의 2%를 보조하는 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거나 동대문구청 지속가능도시과에 이메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동대문구청 홈페이지 ‘민원FAQ’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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