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이 검체 채취 역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구시 방역조치사항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현재 진단검사 7,000건 정도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며 “이번 달 말까지 하루에 1만 건 정도 처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조정관은 “가장 부족한 역량 중에 하나가 검체를 채취하는 부분”이라며 “대구 지역의 경우는 긴급투입된 공중보건 의사선생님들을 이 업무에 종사토록 조치를 했고 이 부분을 담당해주실 의료인력에 대한 자원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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