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지에스리테일(이하 GS리테일)과 함께 생존 애국지사가 후세대에 전하는 ‘어록 알리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젊은 시절을 일제에 항거하는데 바친 고령의 생존 애국지사가 전하는 메시지를 편의점 도시락 상품에 부착해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 뜻을 기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생존 애국지사 30인의 어록을 담은 스티커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4,000여개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에 부착한다. 이 캠페인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스티커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를 통해 찍으면 ‘애국지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공간’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한다. 이어 애국지사의 이름과 공적 등이 나오면 애국지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이 메시지는 향후 액자로 제작되어 애국지사에게 전달된다.
보훈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애국지사의 생생한 메시지가 후세대에 뜻깊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28명, 국외 6명 등 총 34명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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