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역세권과 그 파생된 단어인 '○세권'을 토대로 분양 홍보를 해 수요자와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입주를 앞두고 예정되어 있던 지하철 개통이 연기됐거나 그 밖에 의료시설, 쇼핑몰 등 계획돼 있던 인프라 시설이 들어오지 않아 입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지자체와 시행사의 갈등으로 인해 준공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입주하지 못하는 피해 경우도 있다. 이러한 입주 피해 사례는 종종 발생해 입주를 앞둔 예비 입주자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
이 가운데 교육, 교통, 쇼핑몰 등 인프라 시설이 이미 갖춰진 아파트인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와 ‘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가 분양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 두 단지는 인천도시공사가 외국인 전용 임대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일반인에 분양전환하는 것이다.
두 단지는 송도 국제도시 5공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있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중학교가 있으며 단지 인근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등의 교육 시설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코오롱글로벌·코오롱워터앤에너지 등 대기업 본사가 이전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문화공원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두 단지는 이미 단지 인근에 인프라 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라며 "송도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 중이고 분양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할 예정이고 본격적으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와 '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 분양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