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천지 교도가 공식적으로만 2만8,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들의 증상 등을 27일까지 전수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서울 소재 신천지 교인 2만8,300명의 명단을 받았다”며 “자치구별로 100여명 규모의 전담 조사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1대1 전화상담으로 증상과 고위험군 해당 여부를 내일까지 확인하겠다”며 “하루 안에 전수조사를 끝내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1차 조사에 불응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주소지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하는 등 2차 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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