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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나빠지는데 보청기 착용은 미뤄. 적기에 보청기 착용 필요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노인성 난청 유병률 조사를 살펴보면 65세 이상의 35%가 노인성 난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난청질환 진료환자 수가 연평균 4.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사회를 맞아 난청인구비율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난청인구가 증가하는데 비해 아직까지도 보청기 착용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WHO의 보고에 따르면 12세 이상의 난청 인구 비율 중에서 약 7%만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난청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많은 인구가 보청기나 다른 해결책을 찾지 않고 방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난청 중에서도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노인성 난청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회활동 반경이 넓은 젊은 층에 비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의사소통의 기회는 줄어드는 편이다. 적은 의사소통 상황에서 듣기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이 마저도 피하게 되고 점차 사회에서 고립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자신감 결여, 우울증 등의 이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치매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




노인성 난청은 청각기관 중에서 달팽이관과 청신경의 노화로 나타나며, 급작스럽게 진행되기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상대가 말을 자주 되묻거나 엉뚱한 답을 하고, 대화를 하는데 오해가 자주 생긴다면 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적절한 시기의 보청기 착용은 중요하다. 그 이유는 보청기 착용이 늦어질수록 말소리를 변별하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들리기는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청각에서의 변별력이 떨어지면, 대화 시 입 모양을 주로 보고 TV도 자막만 보는 등 시각적 정보에 의존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변별력이 낮아진 상태에서 보청기를 착용하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어려워진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과거에 비해 개인의 삶, 행복이 중요해지면서 난청으로 인한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난청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보청기를 착용하려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착용할 경우 만족도도 높고 적응도 훨씬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미한 난청의 경우 주기적으로 청력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TV,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이 가능한 보청기, 충전이 가능한 보청기, 안 보이는 초소형 보청기 등 난청인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보청기가 나오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청각학 석박사 그룹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보청기 선택, 피팅, 청능훈련까지 개인별 맞춤 청능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청각언어센터이다. 업계 최초 다브랜드 보청기(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취급과 함께 25년 경력의 노하우가 접목된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과 최신 피팅 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서초구 방배동, 마포구 공덕동, 송파구 잠실동, 강서구 마곡동에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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