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스포츠월드는 최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비아이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비아이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는 끝났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대마초 구매 및 흡연 혐의를 받았지만 수사망을 피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졌다. 이에 비아이는 지난해 6월 아이콘을 탈퇴하면서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고 한 바 있다.
이후 비아이는 지난해 9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비아이가 대마초 흡연 사실은 일부 인정함에 따라 경찰은 비아이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약 7회에 걸친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6일 비아이가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마스크 10만 개를 기부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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