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코로나19’ 관내 확진자 급증으로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인력을 동원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창원대학교 공무원교육센터에서 장기교육중인 6급 직원 29명 전원을 복귀시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종합상황실과 각 지역 보건소 등에 즉시 투입했다. 이 부서들은 역학조사, 방역, 상황관리 등 인력부족으로 인해 직원들의 업무 하중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시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되자마자 24시간 비상대응체계인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했다.
시는 방문건강관리 업무를 위해 읍·면·동에 근무하고 있던 간호직 직원들을 각 보건소 코로나19 TF팀에 선제적으로 배치했다. 직원들은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최일선 부서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정국 자치행정국장은 “공무원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작은 균열도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행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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