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팔도를 돌아다니며 청중을 찾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녹화를 잠정 연기하고 당분간 스페셜 방송으로 편성을 대체한다.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스페셜 방송 역시 볼거리가 풍부하다. 먼저 <스페셜Ⅰ>편은 <전국노래자랑 해외>편을 재구성한다.
<1987년 리비아 노래자랑>,<1992년 뉴욕 교민 노래자랑>,<1995년 남미대륙 한국인 노래자랑> 뿐만 아니라 각국의 교민들과 함께했던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그리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무대를 꾸몄던 <외국인 노래자랑>까지 교민과 외국인 모두 함께 울고 웃었던 감동의 무대가 펼쳐짐과 동시에 세월의 흔적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스페셜 Ⅱ,Ⅲ>편은 전국노래자랑의 색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출연자들의 무대로 구성된다.
7살에 최우수상을 받은 트로트 신동 홍잠언 군과 국악 신동 김태연 양을 비롯하여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정동원, 남승민, 이찬원 등 어린 나이임에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던 신동들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고, 77세에 나이에도 팔굽혀펴기를 하며 건강미를 과시한 어르신, 교복을 입고 춤을 추는 100세 어르신, 102세에도 거뜬히 노래를 소화하는 어르신 등 노익장의 무대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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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매부터 11남매까지 온가족이 총출동하는 대가족의 모습,부녀,모녀, 장모와 사위, 결혼 60주년을 맞이하여 동반 출연한 다정한 부부까지 다양한 가족의 형태로 무대를 꾸민 가족 특집 역시 이어지는 <스페셜 방송 Ⅲ>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를 하는 MC 송해와 아나운서 임수민의 진행이 더해져 풍성하고 볼거리 가득한 스페셜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스페셜Ⅰ>은 3월1일(일) 낮 12시 10분부터 70분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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