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출마을 두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낙연 전 총리를 향해 “문재인 폭정에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이 종로에 출마해 자신은 마치 문정권과 상관없는양 미소와 너그러운척 하는 모습으로 종로 구민들을 현혹하는 것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는 이미 탄핵대선과 위장평화 지선을 거치면서 국민들로부터 혹독한 심판을 받았다. 이제는 문정권 차례”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경제폭망, 외교고립, 북핵노예, 울산시장 선거 부패, 조국 사태, 코로나 방역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이번 총선”이라고도 적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아울러 종로선거는 부패하고 무능한 문정권의 책임자에 대한 심판이 그 본질”이라고 전제한 뒤 “나는 정치 1번지 종로 주민들의 의식 수준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전 대표는 거듭해서 “문정권의 책임자를 응징하는 종로 주민들의 분노 투표를 나는 굳게 믿는다”며 “전국 각지에서 분노 투표가 일어날 것이다. 문정권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분노 투표로 참패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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