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팔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이 영국으로 돌아간 뒤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서울에서 돌아오면 우리는 프로토콜을 따를 것이다. 정부가 구단에 내린 지침이 있고 나는 그것을 따를 수밖에 없다”며 “손흥민이 돌아오는 즉시 그를 만나지 못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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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전에서 부상을 입어 21일 서울에서 오른팔 요골 접합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영국으로 돌아가도 당분간 동료들은 만날 수 없게 됐다. 더선은 “(손흥민이 머물렀던) 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곧 영국으로 돌아오면 토트넘 훈련장 대신 2주간 자가 격리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는 5월 내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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