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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 中 입국금지해 코로나 위협에서 안전”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펜스, 부통령 기자회견서 “中 입국금지 효과 있다”

美 보건부 장관 “코로나 타격국가 여행 줄이길 원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A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중국에서 오는 이들을 입국금지 시킨 것이 현재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적은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어쨌든 입국금지가 분명히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이들의 여행을 모두 금지시킨 전례 없는 조치가 현재 미국인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이 낮은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상대적 효과가 큰지 작은지, 경제적 손실과 비교해 어떤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입국금지 조치의 효과를 분명히 강조한 셈입니다.



특히 알렉스 에이자 보건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가장 타격을 받은 나라에서 오고 가는 여행을 줄이길 원한다. 이게 우리의 기본 방향”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한국도 조만간 입국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왜 전세계 국가들이 한국행 비행기편을 취소하고 한국인들의 입국을 막을까요. 입국금지가 효과가 없다는 주장은 이제 다시 돌아봐야 합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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