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자가격리 위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확진자들이 잇따라 고발 조치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을 방해는 5명을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간호사 3명을 비롯해 간병보호사 1명, 무직 1명 등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직장에서 근무하거나 병원 이송 거부, 역학조사에서 거짓말 등으로 방역활동을 방해했다고 시는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가격리 등의 의무를 위반해 방역대책에 혼란을 초래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보건소 직원에게 침을 뱉었다가 앞서 고발 조치된 코로나19 확진자 A씨를 수사할 계획이다. 20대인 이 여성은 지난달 28일 오전 3시께 앰뷸런스로 이송되는 중 운전하던 대구 달성군보건소 공무원 A(44)씨 얼굴에 침을 뱉은 혐의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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