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이번 사태의 핵심 책임자로 즉각 문제 해결에 나서라”는 제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서울시는 예고한 대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등으로 (이만희 총회장 등 신천지 지도부를) 형사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께 고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진원지의 책임자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주장했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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