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1일 ‘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처인구 역북동 J1주차타워 한 음식점에서 임대인들과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부터 J1주차타워 임대인회는 25개 점포 임차인들에게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임차료의 10% 이상을 인하해주기로 했다.
감염병 여파로 매출이 급감해 월세는 물론 휴점까지 고민할 정도로 소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백 시장은 “J1주차타워 임대인과 임차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배려의 결정을 해줘 감사하다”며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5년까지(1년거치 4년상환) 대출하도록 보증하고 첫 해의 이자 3%를 지원해준다.
또 이달말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의 할인율을 6%에서 10%로 상향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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