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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서 50대 건설사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인천 연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2일 인천시와 연수구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A(58·남)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다.

A씨는 서울 여의도 건설현장 근무자로 앞서 서울과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A씨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가 운영하지 않자 전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연수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이후에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을 들른 뒤 서울 회사 숙소로 돌아갔다.

인천시는 A씨의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그가 소속된 건설사 측에 요청해 인천 거주자 명단을 확보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A씨 아내 B씨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접촉자 3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연수구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A씨의 주요 주거지는 서울에 있는 사원 기숙사지만,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인천 연수보건소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 판정 통계상 인천 확진자로 분류했다”며 “A씨의 인천 내 동선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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