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지역 동절기 평균기온은 1.6도로 평년(과거 30년)보다 3도, 적설량은 0.5cm로 관측 이래 가장 적은 양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과수원과 산림에서 월동하는 해충의 생존율이 높아져 해충의 발생량 증가가 우려된다.
중점 예찰 대상 해충은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외래해충이다.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원산지가 중국이며, 겨울철 온도에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올해 발생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경기농기원은 이달 말에 예찰 결과를 농업현장에 알려 사전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