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구 망포1동 동수원자이1차아파트에 사는 55세 한국인 여성이 13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며 “이 여성은 2월 26∼27일 고열과 목 이물감 등 증상이 발현됐다”고 밝혔다.
13번째 확진자는 지난 1일 오후 5시께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방문해 검체 채취를 받았고, 이날 오전 3시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수원시는 확진자의 동선 등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10분에는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사는 23세 한국인 남성이 수원시 12번째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기침, 가래, 근육통 증상을 보여 29일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응급차를 타고 1차 방문해 검체 채취를 받았다.
다음날인 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 결과 ‘미결정’이 나와 장안구보건소가 2차 검체 채취를 했고, 이날 오전 5시 10분 양성으로 판정됐다./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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