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앞서 관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61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 중 유증상자 2명과 무증상자 116명 등 118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국외 거주·군 입대 등의 이유로 검체 검사가 어려운 나머지 무증상자 39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이 문제가 됐다.
강화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검체 검사가 어려운 39명은 조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신천지에 대한 지역사회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어 모든 신도와 교육생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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