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대구 시민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추가 기부했다.
2일 오전 홍진영은 대구 시청과 경북도청에 마스크 2만 장을 추가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구, 경북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나며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추가적 피해 확산을 막고 상대적으로 예방에 어려움을 겪을 대구, 경북지역의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다시 한 번 기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영은 지난 1월 우한 교민들의 임시 숙소였던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고 2월에도 면역력이 취약한 인천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하여 마스크 5,000장을 추가 기부한 바 있다.
홍진영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 경북지역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염려되는 마음에 마스크 추가 기부를 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되어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모두 끝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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