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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서울시 공무원시험 21일→4월로 연기

9급 공채 응시자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 21일로 예정됐던 2020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필기시험을 4월 중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3일 서울시는 “코로나 19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인 현 상황과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모든 수험생이 서울에 모여 응시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며 “수험생 안전과 지역사회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수험생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면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안심하고 응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필기시험 일자는 시험예정일 3월 중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1일 시행될 예정이었던 제1회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305명을, 경력경쟁시험을 통해 345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제1회 시험에는 최종 650명 모집에 17,425명이 지원하여 평균 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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