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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생·교직원 3명 코로나 감염...3월 모의평가 추가 연기 검토"

3월 26일 또는 4월 2일로 연기될 듯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초등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운동장을 임시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전체 학교에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학교 개학일이 3주 연기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를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학교에서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명이 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교직원이다.



교육청과 교육청 소속·직속 행정기관 직원 12명은 자율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를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적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학교 개학일이 총 3주 늦춰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은 3월 모의평가를 추가로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날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을 이달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하면서 이달 19일로 예정된 모의평가 시행도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모의평가는 코로나19로 1주일 연기됐다. 교육청은 “모의평가를 3월 26일이나 4월 2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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